전국경제인연합회가 정경유착 꼬리표를 떼기 위해 혁신에 시동을 걸고 있지만, 4대 그룹 복귀 가능성은 여전히 낮다는 평가가 나온다. 4대 그룹(삼성·LG·SK·현대차)이 복귀할 명분이 부족하다는 것이다. 30일 재계에 따르면 전경련은 조만간 총회를 열고 ‘한국경제인협회’로 단체명을 바꿀 예정이다. 전경련은 최근 새 간판을 달고 새로운 역할, 기능, 거버넌스를 갖춘 싱크탱크형 경제단체로 환골탈태한다는 혁신안을 발표했다. 서울 여의도 소재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 회관 전경. (사진=뉴스1) 전경련은 산하기관인 한국경제연구원(한경연)과 통합할 계획도 밝혔다. 이를 위해 4대 그룹 관계자도 합병 총회에 참여할 예정이다. 이 같은 사실이 알려지자 4대 그룹 복귀설이 제기됐다. 4대 그룹은 2016년 전경련에서 탈..